텐퍼센트 커피 텐라떼 후기
왜 이제야 먹어봤지 싶은 가성비 커피
안녕하세요. 혹시 텐퍼센트 커피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사실 최근에 알게 되었고, 지나가다 우연히 매장을 보긴 했지만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은 없었어요.
메가커피, 컴포즈, 빽다방처럼 익숙한 저가커피 브랜드들 사이에서 뭔가 애매하게 스쳐 지나가던 느낌이랄까.

그러다가 얼마 전, 아이들이랑 공원에서 놀다가 우연히 텐퍼센트 커피를 마시게 됐어요.
그때 주문했던 건 아메리카노 + 텐크림.
솔직히 큰 기대 없이 마셨는데
“3,000원대 커피가 이 정도라고?” 싶을 만큼 꽤 괜찮았답니다.

크림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커피 밸런스도 나쁘지 않고..
그 뒤로 은근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텐퍼센트 추천메뉴로 자주 언급되는 ‘텐라떼’를 마셔보았어요.
왜 하필 텐라떼였냐면
요즘 거의 수혈하듯 아이스 아메리카노, 남편은 메가리카노만 마시고 살고 있어요.ㅎㅎ
육아하다 보면 커피는 “맛”보다 “생존용”이 되는 날이 많아서…
근데 오늘은 그냥 카페인 충전 말고, 가벼운 일상 속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었어요.

원래도 아인슈페너 같은
부드러운 크림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텐라떼 사진을 보자마자 꽤 끌렸는데요.
크림 + 우유 + 에스프레소 레이어가
딱 봐도 부드러워 보였습니당.
텐퍼센트 메뉴 중 텐라떼 주문해본 후기
텐라떼는 아이스 온리 메뉴였어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컵 사이즈!!!
295ml로 약 300ml인데요 컵이 작아서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당 ㅎㅎ
저는 손이 작은 편인데 요 작은 컵 그립감이 너무너무 괜찮았어요.

괜히 이런 디테일에서 카페 만족도가 올라갈 때가 있습니당.ㅎㅎㅎ
제가 방문했던 텐퍼센트 커피 매장은 작은 편이라 매장 안에 오래 머무르기보단 산책길에 잠깐 앉아서 마셨어요.
첫 맛은 생각보다 꽤 진했어요.
근데 단맛만 강한 느낌이 아니라 고소함이 같이 올라와요!
그리고 우유가 진-짜 묵직해요.
가볍고 물 탄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고 달콤하게 입안에 남는 스타일.

개인적으로는
“저가커피 브랜드 라떼에서 기대한 맛 이상”이었어요.
무엇보다 놀랐던 건 가격.
3,400원.
솔직히 요즘 카페 물가 생각하면 이 정도 퀄리티면 꽤 만족스러운 편이에요.
오히려 스타벅스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이유
얼마 전 스타벅스에서 바닐라 아인슈페너 콜드브루를 마셨었었는데요.
가격은 6,100원.
근데 생각보다 크림과 커피가 따로 노는 느낌이라 조화롭지 못해서 조금 실망했었어요.
요즘 스타벅스도 콜드폼 메뉴를 많이 밀고 있는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텐라떼 쪽이 훨씬 제 취향입니다.
물론 브랜드 감성이나 공간 경험은 다르지만,
“순수하게 맛 만족도”만 놓고 보면 텐라떼가 꽤 기억에 남네요.
텐라떼 칼로리 및 영양성분
| 열량 | 254.93kcal |
| 당류 | 22.58g |
| 단백질 | 5.35g |
| 포화지방 | 10.5g |
| 나트륨 | 52.21mg |
| 카페인 | 191.8mg |
텐라떼는 크림과 우유가 들어가는 메뉴라 칼로리가 꽤 높은 편이더라구요.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인 만큼
다이어트 중이라면 자주 마시기엔 부담될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그만큼 디저트처럼 만족감 있는 커피라는 느낌이라
당 충전용으로 마시면 딱일 듯.

텐퍼센트 커피 뜻이 조금 의외
처음엔 그냥 감성 카페 이름인 줄 알았는데,
텐퍼센트 커피의 뜻은 상위 10%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우드톤 감성의 저가카페 느낌이라 그냥 분위기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방향성은 “가성비 스페셜티 커피”에 가까운 편이었어요.
그리고 부산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한줄 총평
메가리카노만 마시던 사람도 한 번쯤은 흔들릴 맛
특히 저처럼 아인슈페너 좋아하는 사람, 달달하고 부드러운 라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성비 커피면서도 새로운거 먹고 싶은 사람들!
텐라떼 한 번쯤 먹어볼 만해요.
저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텐퍼센트 커피 매장이 없어서 무려 700미터를 걸어가서 사 먹었슴당.
근데도 재방문 의지가 활활 타오르네요ㅋㅋ
진심 우리 동네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메가리카노 대신, 오늘은 텐라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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