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 가족

용인 농촌테마파크 후기 | 10명 대가족이 5시간 놀고 온 아이와 가볼만한 곳

by 우와한 연쇼띠 2026. 6. 9.

 

 

안녕하세요 :)

최근 저희 가족은 부모님까지 모시고 총 10명의 대가족이 용인 농촌테마파크에 다녀왔어요. 

저희 가족은 4살, 6살 아이가 있고, 조카들은 초등학생이라 연령대가 꽤 다양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용인 가족 나들이 장소였습니다.

 

 

날은 쨍쨍하고 더웠지만, 오두막 쉼터를 잘 잡으니 꽤 시원하게 쉴 수 있었고요.

꽃도 많이 피어 있고 나무도 많아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보기 좋은 풍경이 많았습니다.

관상동물 농장, 놀이터, 물놀이 수경시설, 전통놀이 체험장, 곤충 체험장까지 있어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지루해하지 않고 놀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복잡한 에버랜드보다 훨씬 편했어요.

놀이기구는 없지만,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쉬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더 좋았어요.

 

용인 농촌테마파크 관람 안내

 


 

용인 농촌테마파크 기본 정보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주차

무료 주차 가능

 

운영시간

09:30~16:30

하절기 09:00~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입장료

성인 기준 3,000원

 

무료입장 대상

용인시민

만 3세 이하

만 65세 이상


 

 

용인 농촌테마파크 공영주차장 사진

 

 

입장할 때 알아두면 좋은 주의사항

 

입장할 때 티켓을 확인하면서 안내원분이 몇 가지를 물어보셨어요.

아이들이 타고 있던 웨건 안을 살펴보시면서 비누방울이나 채집통이 있는지 확인하셨는데요.

비누방울, 채집통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해요. 

공놀이나 체육활동도 금지되어 있다고 해요.

넓은 공간이 많다 보니 공을 가져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방문 전에 이 부분은 알고 가시면 좋겠어요.

 

동선 소개

 

저희 동선은 1 주차장 → 2 입구 매표소 → 3 언덕 위 오두막 → 4 관상동물 농장 → 5 놀이터 → 6 물놀이 수경시설 → 7 전통놀이 체험장 → 8 충식이의 곤충체험장 → 9 퇴장 순서였어요.

가장 먼저 한 일은 오두막 자리를 잡는 것이었는데요.

사실 이건 미리 수고해주신 형님네 가족 덕분이었어요.

거의 오픈런해서 언덕 쪽 오두막 자리를 잡아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오두막은 농촌테마파크의 언덕 쪽에도 있고 아래쪽에도 있었는데, 저희는 언덕 쪽에 자리 잡았어요.

이 날은 하늘도 맑고 기온이 28도 까지 올라가는 날씨라 오래 걷다 보면 지칠 정도로 더웠는데,

오두막에 앉아 준비해온 김밥, 간식, 과일을 먹으면서 쉬엄쉬엄 놀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주변에는 데크존도 있어서 돗자리를 펴거나 작은 텐트를 치고 쉬는 가족들도 보였어요.

아이와 오래 머물 계획이라면 돗자리나 간식은 꼭 챙기는 것이 좋겠어요.

 

 

아이들이 좋아했던 관상동물농장


관상동물농장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오래 머문 공간이었어요.

저희가 자리잡은 언덕 위 오두막과 곤충체험관 사이에 이어지는 계단이 있었는데요.


그 계단 양쪽으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관상동물농장이 위치해 있었어요.

토끼, 닭, 거위, 염소 등 꽤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사진은 못담았지만 토끼가 정말 많았어요!

저희가 갔을 때도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건 역시 토끼. 4살, 6살 저희집 꼬매이들은 한참동안 토끼 삼매경이었답니다.

깡총깡총 움직이는 모습만 봐도 좋은가봐요.

 

오리 집에는 커다란 물통도 마련해준 모습이에요. ㅎㅎ

관상동물농장 규모가 아주 큰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과 이야기거리가 계속 생길 수 있는 충분한 코스였어요.

특히 어린 아이들은 놀이터보다 동물 보는 시간을 더 오래 기억하기도 하니까요.

 

 

할머니랑 손자랑, 전통놀이 체험장에서 놀기

전통놀이 체험장도 생각보다 오래 머문 장소였어요.

맷돌도 직접 돌려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아이들이 쉽게 돌리지는 못했어요.

저희 둘째 처음보는 맷돌인데, 할머니가 돌리기 시범을 보여주니 따라해보긴 하는데, 생각보다 가만히 있는 맷돌.ㅎㅎ

손잡이 같이 잡아서 돌려주었어요.

 

전통놀이 체험장에서 저희 집 둘째가 제일 좋아했던 건 고무신 던지기였어요.

할머니랑 신나게 고무신을 던지고 놀았는데, 단순한 놀이인데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4살 아이에게는 이런 체험이 오히려 더 잘 맞았습니다.

요즘 물건 던지는거 잘하는 미운 네 살. 신발 던지기는 놀이니까 실컷 던지렴.

 

 

더운 날 의외로 만족했던 빙수체험

용인 농촌테마파크 입구를 지나 바로 보이는 매점에서 맷돌 커피체험과 빙수체험도 운영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빙수체험을 해봤는데요.

체험비는 1인 5,000원.

아이들이 직접 팥빙수를 만들어보는 방식이라 단순히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어했어요.

더운 날씨에 한참 뛰어놀고 나니 시원한 빙수가 정말 반갑더라고요.

 

 

사실 6월 햇볕이 꽤 강해서 오래 걸어 다니면 금방 지칠 날씨였는데, 아이들이 만든 팥빙수를 들고 오두막으로 돌아와 함께 먹으니 더위도 식히고 간식도 해결되고 딱 좋았어요.

오두막에 앉아 김밥, 과일, 간식을 먹다가 아이들이 직접 만든 빙수까지 꺼내 먹으니 완전히 소풍 온 기분이었어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만들기 체험도 하고, 바로 먹을 수도 있으니 1석 2조였던 것 같아요!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여름이나 초여름에 방문한다면 물놀이 수경시설도 좋지만,

중간에 빙수체험을 넣어주는 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들 만족도도 높고, 부모 입장에서도 잠깐 쉬어가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충식이의 곤충체험장에서의 유익한 시간

용인 어린이 체험 장소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충식이의 곤충체험장이에요.

곤충체험장 안에는 아이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 수조나 유리관에 여러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소금쟁이, 장구애비처럼 숲이나 연못에서 볼 수 있는 곤충도 있었고,

타란튤라처럼 평소 쉽게 보기 어려운 거미도 있었어요.

 

 

특히 입구 쪽에 실제 말벌의 집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해서 어른인 저도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도 꽤 유익한 공간이었습니다.

 

 

체험관 입구에 예약을 받는 노트가 있었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상시체험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저희는 퇴장하기 전에 곤충체험관에 다시 들러서 만들기 체험을 했어요.

체험비는 3,000원이었고, 곤충이 우리 삶에 얼마나 소중한지 짧게 이야기를 들은 뒤

만들고 싶은 곤충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나무판 위에 작은 나뭇가지 같은 재료로 표현해보는 방식이었어요.

물론 저희 딸래미는 곤충과 상관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유니콘을 만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뭐, 재밌으면 됐지요. ㅎㅎ

 

아쉬웠던 점과 방문 팁

 

아쉬운 점은 먹거리예요.

테마파크 내부에는 음식을 살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도시락을 넉넉히 챙겨가는 편이 훨씬 편해요.

저희는 미리 다녀오셨던 형님네 정보를 받아 김밥, 과일, 간식, 물을 준비해 갔는데요.

먹을거리가 있으니 중간중간 쉬면서 오래 머물기 좋았어요.

 

준비물도시락, 물, 간식, 돗자리, 여벌옷, 모자, 선크림 정도를 추천합니다.

물놀이 수경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아이들 여벌옷은 꼭 챙기세요.

사진 스팟은 꽃밭, 언덕 위 오두막 주변, 탁 트인 잔디 풍경, 곤충체험장 입구 쪽이 좋았어요.

 

마무리

용인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한 번쯤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입장료 부담이 적고, 주차도 편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도 넓어요.

무엇보다 부모님까지 함께한 10명 대가족 나들이였는데도 크게 힘들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오두막 쉼터를 잘 잡으면 어른들은 쉬고 아이들은 놀 수 있어서 가족 모두가 만족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에버랜드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이날만큼은 에버랜드보다 더 좋았던 용인 주말 나들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