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스벅에서 캠핑MD상품을 내걸고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하느라 엄청 핫했었는데요.
마케팅에 농락당한 저는
저렴이 커피 마실꺼 괜히 스벅한번 더 가서 프리퀀시를 채우곤 했죠..
그리고 두어 달 기다려서 겨우 사은품을 수령 했습니당!!!
마침 날씨도 풀리고 황금연휴인데
캠핑, 안갈 수 없잖아요.
팬앤플레이트 들고 캠핑 고!!
이뿌긴 한데 요리가 되려나? 기대반 의심반.

과하지 않은, 적당한 요리를 해먹어봐야겠다 싶어서 고른 메뉴는
식빵 토스트랑 감자채 피자였어요.
하지만 캠핑장 가는길에 식빵 구하기가 어려워서
토스트는 패스!! ㅠㅠ
감자채 피자는 제가 요즘 즐겨보는 유튜버 캠핑한끼님의 감자피자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비록 비주얼과 레시피가 너무나도 다르지만요.. ㅋㅋ
아직 캠핑용 식칼이 없어서 모든 재료는 손질, 소분 해오고 있어요.
감자채피자 준비물
채썬 감자 (감자 1개), 포켓 버터 1-2개, 토마토소스, 모짜렐라치즈, 바질가루 조금

버너위에 팬앤플레이트 올리고,

중불에서 예열 후 버터를 녹였어요.
팬앤플레이트 사용 주의점에 센불 사용은 자제하라고 써있었어서 최대 중불로만 요리했어요.
제 생각엔 우드 손잡이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사용 후 팬 바닥 그을음도 없고 꽤나 튼튼하던걸요..(?)

준비한 감자채를 넣고 볶볶해주었어요.
벌써부터 고소한 향 ㅠㅠ
캠핑장에서 버터는 사랑입니닷.

감자가 조금 부족해보이길래
집에서 가져온 군고구마 작은 거 하나도 으깨서 뿌려주었어요.
(갑자기 감자고구마 피자가 됨)

이렇게 10분정도 볶으면 적당히 노릇하게 익어가는 감자와 고구마를 확인할 수 있어요.
모짜렐라 치즈가 넉넉했다면 감자와 고구마를 얇게 폈을텐데, 치즈양이 부족해서 약간 둥글게 모아줬어요.

그리고, 토마토 소스를 촤르르 부었어요.
붓고나니..
아, 세심하게 숟가락으로 펴발라줬어야 했는데 싶더라구요. ㅋㅋ

토마토소스 붓고 3분정도 지나서 모짜렐라 치즈를 정성스레 덮어주었어요.

그리고 7분 정도 기다려주었어요.
제가 사용하는 버너는 구이바다 미니라
구이바다 뚜껑을 잠시 덮어주었어요.

덮은 뚜껑 틈새로 녹은 치즈와 함께 피자냄새가 풍겨왔어요. :)

후훗. 완성!!
위에 바질가루 두어 꼬집 집어 솔솔 뿌려주니
피자 냄새가 살쩍 고급지네요 ㅎㅎ
스벅 팬앤플레이트 손잡이에 우드핸들을 다시 끼워
테이블 위로 바로 세팅.
편하긴 하네요 ㅎㅎ
기능+디자인 모두 제 몫 하는 물건이에요!

맛은 성공적!
남편도 30개월짜리 딸랑구도 냠냠 맛있게 먹어주어
더 만족스러운 추억을 만들었어요 ㅎㅎ
넘 예쁘게 생겨서 플레이팅할때나 써야지 생각하다가
막(?) 써봤더니 생각보다 기능 좋은 팬앤플레이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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