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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가족

먹으러 간 남해 독일마을, 부어스트라덴과 베를리너 후기

by 우와한 연쇼띠 2025. 10. 12.


한달 쯤 지나고 다시 추억해보는 여행일지 입니다 :)
8월 말에 다녀온 남해는 정말 무더웠어요.
하지만 땀 흘리며 다니느라 힘들어서 대충 찍은 사진들 색감이 정말 황홀하네요.

여름 여행의 묘미는 색상인 것 같아요. ㅎㅎ

오늘은 남해 독일마을 방문기를 적어볼까 해요.

저희 가족이 독일마을을 가는 길에는 갑자기 비바람이 불었어요.
비가 잠깐 쏟아질 동안 차 안에서 기다렸어요.
독일마을 주차장에 차를 대고 10여분 기다리니 하늘이 순식간에 맑아지더라구요. ㅎㅎ



잠깐의 소나기 덕분인지 독일마을 입구를 올라갈 때는
왠지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어요.
언덕길을 오르다 보니 멀리서 보이는
빨간 지붕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독일마을 주차장은 꽤 넓어요.
지대가 높다보니 주차장뷰도 참 좋았어요.



강제 세차된 차량들 ㅎㅎ



넓은 광장엔 독일마을 관광 안내소와 파독 전시관, 기념품샵이 있어요.



원래는 ‘파독 전시관’을 꼭 들러보고 싶었는데,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어서 들어가보지 못했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독일마을.
오렌지색 지붕이 잠시나마 유럽에 온듯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마치 그림같았던 마을 풍경을 감상하고,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바로 마을 안쪽으로 내려갔어요.

유모차를 끌고 경사길을 내려가다보니
햇빛이 다시 쨍해지면서 금세 후끈해졌어요.

‘차로 올 걸 그랬나…’ 싶을 정도로 더웠어요. ㅠㅠ
여름 남해여행은 정말 더워요 ㅋㅋ



독일마을 답게, 독일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부어스트라덴이라는 독일 가정식을 전문으로하는 식당에 방문하였어요.


  부어스트라덴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33 2동
영업시간 : 9:00-21:00 (라스트오더 19:40)




독일음식은 처음이라 그나마 가장 익숙할것 같은 메뉴를 주문했어요. ㅎㅎ



이건 슈니첼이라고 하는데요,

얇게 펴서 튀긴 독일식 돈까스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에요.



돈까스 소스랑 딸기쨈이 같이 나왔어요.
딸기잼에 찍어 먹는다는 게 정말 신선했어요.
처음엔 ‘이게 어울릴까?’ 싶었는데,
짭짤하고 바삭바삭한 돈까스랑 단짠단짠 조합이 꽤 산뜻하게 어울리더라고요 :)



요건 폴드 포크버거예요.
남편이 주문했는데 패티가 아주 부드러웠어요.
식감이 참치나 생선살처럼 결이 부서지는 느낌이라 놀랐는데,
그게 바로 목살이라니..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독일음식은 맥주랑 먹어야할 것만 같은 느낌.
시원한 무알콜 맥주로 아쉬움을 달래보았어요.

육아하느라 음주는 삼가고 있지만
가끔 무알콜 음료로 기분내도 좋겠어요 ㅎ



맥주를 맛으로만 먹진 않죠.
요런 멋도 함께 한모금 :)



가게 건물 뒤쪽에는 주차장이 있어요.
결국 너무 더워서 아이들 지칠까봐 식사 후에 차를 가져왔어요. ㅠㅠ



집에 돌아오는 길엔 ‘베를리너’라는 빵집에 잠깐 들렀어요.
무화과 크랜베리빵과 버터우유빵을 포장!!!


  베를리너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67 베를리너
영업시간 : 평일 10:00-18:00 / 주말 10:00-18:30



이집이 맛집인건지,
독일빵들이 다 맛있는건지.
빵이 결대로 찢어질 때, 탄력이 어마어마해요.



그동안 먹어 본 빵들 중 제일 쫄깃했어요.

아이들도 빵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둘째도 “빵, 빵!”거리며 더달라고 표현할 정도로.
여기 맛집이요!



서비스로 주신 치즈 이만큼


또한 서비스로 주신 올리브유 발사믹 소스.


이제부터 남해 여행가는 지인들에게
독일마을 빵을 사먹어야 한다고 말해줄거예요.